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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7% 증가…클라우드·물류 성장에 실적 개선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28/2026, 9:28:02 PM

[지디넷코리아]삼성SD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확대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이끈 가운데 항공·해상물류 물동량 증가까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삼성SDS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3.7% 증가한 수치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늘었다.사업별로는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1조6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961억원으로 18% 성장하며 IT서비스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사업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수요 증가와 공공·소프트웨어(SW) 업종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 확대에 힘입어 15% 성장했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금융권 AX와 조선 업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 증가에 따라 25% 성장했다.물류 사업은 항공·해상 물동량과 운임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SDS는 최근 항공 화물 혼재 전문 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며 항공물류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삼성SDS는 클라우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AI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다차원(Multi-Dimensional) AI 풀스택'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의 AX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AI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구상이다.AI 인프라 분야에서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적 기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착수한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경북 구미에 조성하는 초기 전력 용량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도 11월 초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AX 서비스 분야에서는 금융권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보험사와 금융지주사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플랫폼 구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업 기회도 늘어나는 모습이다.공공 시장에서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 사업을 수주하는 등 정부 부처로 도입이 확산되면서 공공 부문 누적 사용자는 33만 명을 확보했다. 기업 내부 자료 검색과 분석,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비서 '브리티웍스 코워크(Brity Works Cowork)'도 출시하며 업무 자동화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구글과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관련 프로그램에도 합류했다. 기업 고객의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을 확보하고 AX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월든 로보틱스 등과 로보틱스 파트너십 '팀 렉스(Team REX)'를 구성했다. 현재 삼성 계열사 산업 현장에서 로봇 실증 사업을 추진 중으로, 검증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기업 AX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서비스 공급, 금융·공공 AI 플랫폼 사업을 연계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삼성SDS 측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AI 인프라부터 플랫폼·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다차원 AI 풀스택 전략을 기반으로 AX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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