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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3분기 영업익 109억…네트워크보안 '세 자릿수' 성장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28/2026, 5:31:52 AM

[지디넷코리아]안랩이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세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38.7% 늘렸다.안랩(대표 강석균)은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5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2025년 3분기(645억원)보다 23.1%, 영업이익은 79억원보다 38.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13.7%로, 지난해 3분기(약 12.2%)보다 약 1.5%포인트 높아졌다. 별도 기준 매출은 722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각각 26.2%, 25.3% 증가했다.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47.3%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 84.4%, 2분기 55.6%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올해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이 낮았던 영향도 있다. 지난해 3분기는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이 5.8%, 영업이익이 7.6% 낮았다. 안랩은 수익성이 높은 자사 제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재작년 3분기(매출 685억원, 영업이익 85억원)와 견줘도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16%, 영업이익은 약 28% 많다.올해 증가세는 네트워크 보안이 이끌었다. 안랩은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세 자릿수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안랩 XTG' 등 국가망보안체계(N2SF), 제로 트러스트 관련 제품의 매출이 세 자릿수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N2SF는 국가, 공공기관 업무 정보를 기밀, 민감, 공개 등급으로 나눠 보안 수준을 달리 적용하는 제도다. 안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국가망보안체계 도입 지원사업'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6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의 N2SF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수요도 커졌다. 안랩은 올해 2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격 양상이 고도화돼 EDR, MDR 중심의 보안 운영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늘었다. 안랩은 2분기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 매출은 244억원으로 2023년(78억원)의 3배를 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서 9%로 올랐다.안랩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수요 확대와 AI 네이티브 보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9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AI 인프라와 연구개발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203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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