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신라 왕궁과 사찰 등 경주에 남아 있는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어떻게 복원하고 정비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가유산청은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눈에 보이는 정비 방향 찾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오는 11월 4일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는 월성과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쪽샘유적 등 신라왕경 주요 유적의 발굴 성과를 실제 정비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획일적인 복원 방식에서 벗어나 유적마다 다른 역사적 특성과 학술적 근거를 고려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기조강연은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신라왕경의 보존과 관리 방안을 주제진행한다. 이어 역사적 공간구조와 유적별 정비 방향 등을 다루는 8건의 주제발표를 이어간다.월성에서는 발굴 성과를 토대로 역사적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유적을 정비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동궁과 월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 공간의 성격을 고려해 복원과 재현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황룡사지와 관련해서는 실물 복원과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 복원 사업을 점검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라진 건축물과 공간을 구현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다룬다. 쪽샘유적에서는 신라왕경의 묘역으로서 지닌 의미와 향후 활용 방향을 모색한다.해외 사례도 검토한다. 세계유산의 보존 기준과 중국 시안의 발굴유적 현장 전시 사례를 통해 신라왕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정비 방안을 모색한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학술적 고증과 현장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정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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