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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켓 의존 줄인다…AST, 자체 발사체 개발 추진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6/2026, 5:00:01 PM

[지디넷코리아]AST스페이스모바일이 자체 로켓 개발에 나선다. 위성 제작에서 발사까지 수직계열화를 추진해 외부 발사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구상이다.6일(현지시간)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재사용을 고려한 발사체 ‘블랙리프트’를 개발하고, 2028년 말부터 발사당 블루버드 위성 최대 5기를 저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공급, 기술지원, 제조 라이선스를 포함한 13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파이어플라이는 블랙리프트 초기 3기에 사용할 미란다 엔진 27개와 진공 환경용 비라 엔진 9개를 공급한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해당 엔진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영구 라이선스도 확보한다. 엔진 제조시설은 미국에 신설할 예정이다.계약은 라이선스 확보 대가 약 8억 달러와 초기 엔진 공급 2억 5000만달러, 3년간 기술지원 2억 5000만달러로 구성된다. 라이선스 대가는 현금 4억 달러와 주식으로 지급한다. 엔진 지식재산권은 파이어플라이가 보유한다.자체 발사체 확보는 위성망 구축 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위성사업자들이 발사 일정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요 발사업체도 자사 위성망 배치에 발사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AST스페이스모바일 역시 외부 발사체 운용 차질을 겪었다. 지난 4월 블루오리진의 뉴글렌이 블루버드 위성을 계획보다 낮은 궤도에 투입하면서 위성을 잃었다. 회사는 블랙리프트 개발과 함께 기존 발사업체 이용도 이어갈 방침이다.회사 측은 외부 업체와 체결한 계약이 2027~2028년 누적 100기 이상의 블루버드 위성 배치를 포괄한다고 밝혔다. 자체 로켓은 이 다중 발사업체 전략을 보완한다. 블랙리프트 공개 행사는 오는 12일 뉴욕에서 열 예정이다.아벨 아벨란 AST스페이스모바일 CEO는 “블랙리프트는 정기적이고 제약 없는 궤도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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