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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서버 뚫렸다…3만8490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27/2026, 9:17:12 PM

[지디넷코리아]대신증권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 해커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대신증권은 28일 이 같은 유출 관련 내부 조사 결과를 밝히고 고객들에게 사과했다.유출 항목은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ID,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등 8개 종류다. 입출금 계좌번호,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는 17일 포착됐다. 회사는 공격에 쓰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와 우회 접속 IP를 차단하고 규제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금융보안원과 함께 열흘간 정상 서비스로 위장한 신호 6만여건을 전수조사해 26일 유출 대상과 항목을 확인했다.현재까지 2차 피해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고, 핵심 업무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불법 접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진승욱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보호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회사는 유출 대상 고객에게 유출 항목을 개별 안내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손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법령과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접근통제와 이상징후 탐지, 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연계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늘리기로 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주요 금융투자사 쪽에서 전반적인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정보기술(IT) 보안을 재차 당부했다.금융위원회 조사 결과, 금융권의 보안 실태는 개선할 구석이 적지 않았다. 금융위가 8일까지 금융회사 555곳을 12개 항목 체크리스트로 점검한 결과, 130곳(약 23%)이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제조사 기술지원이 끝난 시스템 관리 소홀, 24시간 보안관제체계 미구축 등 미흡 사항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점검을 연 1회에서 연 2회 이상으로 늘리고,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의 보안관리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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