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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태블릿 출하 23% 급감...2028년 이전 회복 어려워"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7/2026, 1:34:37 AM

[지디넷코리아]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23.0% 급감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밝혔다. 2분기 출하량도 전년비 9.9% 감소한 바 있다.옴디아가 집계한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3219만대다. 거의 3년 만에 최저다. 지역별로 중동과 중국, 서유럽 시장에서 감소폭이 컸다. 옴디아는 "공급 제약 심화로 완제품 업체의 2026~2027년 전략 우선순위에서 태블릿이 밀려나고 있다"며 "공급 제약은 2027년에도 심해져, 태블릿 시장에서 유의미한 회복은 2028년 이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 제약'이란 표현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완제품 가격 인상, 중저가 제품 시장 위축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태블릿 출하량 상위 5개 업체 중 출하량이 전년비 늘어난 업체는 3위 레노버가 유일하다. 1위 애플의 3분기 태블릿(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7.5% 급감한 1158만대다.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38.2%에서 올해 3분기 36.0%로 줄었다.2위 삼성전자의 태블릿(갤럭시탭) 출하량도 지난해 3분기 693만대에서 올해 3분기 543만대로 21.7% 줄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16.6%에서 16.9%로 소폭 늘었다. 3위 레노버는 3분기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비 11.9% 뛴 409만대였다.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8.7%에서 12.7%로 늘었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셀인(sell-in) 실적이 더 강했다고 옴디아는 설명했다. 옴디아는 2026년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12 시리즈와 애플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미니, 샤오미의 패드9 시리즈 등이 출시됐지만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아너, 원플러스, 리얼미 등도 최근 신제품을 출시했다. 옴디아는 "지속적인 공급 제약으로 태블릿 업체가 제품 사양을 크게 높이지 못하고 있다"며 "신제품과 전작 사이 소비자 구매를 이끌 만한 차이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는 큰 폭의 개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태블릿 구입을 미룰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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