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하는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합작법인 'HMG AI 팩토리'가 설립 등기를 마치고 권혁민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현대오토에버는 5일 정정공시를 통해 가칭이었던 HMG AI 팩토리의 사명을 확정하고 대표이사와 자본금, 발행주식총수 등을 공개했다. 설립 등기 기준 자본금은 28억 8660만원, 발행주식총수는 57만 7320주다.HMG AI 팩토리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권혁민 대표가 선임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에 따르면 권 대표는 기존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사업부 산하 서버기술실장을 맡아 서버 인프라 관련 조직을 이끌었다. GPU 인프라 구축과 운영이 핵심 사업인 만큼 서버 기술 분야의 경험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HMG AI 팩토리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이다. 현대오토에버 외에도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이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신설 법인은 새만금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GPU 등 AI 연산 인프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완공 전까지는 다른 거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핵심 사업은 GPU 연산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기업과 기관이 고가의 GPU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연산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현대오토에버는 HMG AI 팩토리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146억 800만원을 현금 출자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오토에버의 2025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6.1%에 해당한다.출자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현대오토에버는 HMG AI 팩토리 주식 114만 6080주를 보유해 지분율 26%를 확보하게 된다. 최종 취득 예정일은 2031년 12월 31일이다.다만 출자 일정과 최종 취득 주식수, 지분율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출자 이후 HMG AI 팩토리를 계열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2027년 3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2030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제조 AI 등 그룹의 피지컬 AI 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이번 데이터센터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AI 밸리 투자 계획의 일부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센터 외에도 로봇 제조 클러스터와 태양광 발전, 청정수소 생산 시설 등을 연계한 미래 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역량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서 우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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