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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71억원…전년비 6.5% 감소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30/2026, 2:20:12 AM

[지디넷코리아]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철강 업황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제품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됐다.현대제철은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8971억원, 영업이익 871억원, 당기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반적인 업황 침체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작년 3분기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일부 이익 개선이 있던 영향으로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주요 제품 판매가격이 오르고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회사는 4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주요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생산거점 구축과 첨단산업용 강재 공급 확대를 통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강화한다.현대제철은 지난 9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자동차강판 생산에 특화된 전기로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열었다.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강판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산업 분야로 판매처를 넓힐 계획이다. 전기로 기반의 탄소저감 철강재를 생산해 저탄소 제품 수요에도 대응한다.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용 강재 수요를 공략한다. 최근 압연 H형강과 용접 H형강을 통합한 브랜드 'H 원(One)'을 출범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H One’은 두 종류 H형강을 통합 공급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 등 대형 건축물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높은 구조 성능과 대형 단면, 특수 규격 등 다양한 설계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제철은 내진·내화 H형강의 KS 인증도 취득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해외 고객 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뉴질랜드와 대만 등에서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과 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커스터머스 데이'를 열어 차세대 자동차강판 기술을 소개하며 공동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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