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현대자동차가 충돌 사고 때 에어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코나 일렉트릭과 벨로스터 N 약 3만 8000대를 미국에서 리콜한다.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에어백 제어 장치(A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된 차량 3만 7901대를 리콜한다.리콜 대상은 2019~2023년형 코나 일렉트릭 2만 9058대와 2019~2022년형 벨로스터 N 8843대다. NHTSA 리콜 번호는 '26V728', 현대차 자체 캠페인 번호는 '311'이다.이번 결함은 ACU가 내부 메모리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이 재부팅되거나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가 손상돼 발생할 수 있다.손상된 데이터로 인해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하면 계기판에 에어백 이상 경고등이 켜지고 에어백 시스템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비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충돌 때 탑승자 보호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충돌을 감지했을 때 안전벨트를 순간적으로 당겨 탑승자의 몸을 좌석에 밀착시키는 장치다. 에어백과 함께 탑승자의 충격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현대차는 올해 10월 22일 기준 이번 결함과 관련된 신고 331건을 파악했다. 다만 이 문제로 발생한 충돌이나 화재, 부상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의 ACU 소프트웨어를 개선된 버전으로 무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현대차 판매점과 서비스센터에서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다.현대차는 내년 1월 1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통지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대상 차량의 차대번호는 이달 6일부터 NHTSA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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