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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글로벌 레이블 지원 조직 통합…대표에 후안 아레나스 선임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26/2026, 8:34:41 PM

[지디넷코리아]하이브가 전 세계 산하 레이블의 음반·음원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조직을 글로벌 통합 체제로 개편한다. 지역별로 운영해 온 사업 지원 기능을 연계해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하이브는 기존 '레이블 서비스(Label Services)' 조직을 전 세계 법인을 지원하는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Global Label Services)'로 개편하고, 후안 S. 아레나스 하이브아메리카 최고지식재산책임자(CIPO)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글로벌 레이블 서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음악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등을 지원하는 조직이다.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의 한국 및 다른 지역 활동도 지원한다. 글로벌 유통 전략과 공급망 관리, 지역별 유통사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협력 등을 담당한다.하이브는 2024년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발표하면서 미국 법인에 레이블 서비스 조직을 출범시켰다. 이후 한국 등 다른 지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전 세계 법인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추진해 온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일환이다. 주요 음악 시장에 현지 사업 거점을 구축하는 동시에 유통과 마케팅 등 공통 인프라는 글로벌 차원에서 연계한다는 취지다.조직 개편과 함께 글로벌 유통 및 아티스트 서비스 분야 인력도 보강했다.글로벌 유통 부문 수석 부사장(SVP)에는 니콜 사바이가 선임됐다. 사바이는 인터스코프 레코즈에서 매출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으며, 미국 내슈빌을 거점으로 음반·음원 유통과 파트너십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음악 카탈로그와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DSP), 커머스 및 스트리밍 관련 업무도 맡는다.글로벌 아티스트 서비스 부문에는 '아티스트 석세스 유닛(Artist Success Unit)'을 신설했다. 각 레이블과 소통하며 아티스트별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글로벌 활동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조율하는 조직이다.해당 조직을 총괄할 부사장(EVP)에는 멜리사 빅터-버크하트가 선임됐다. 그는 에픽 레코즈에서 홍보 및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CBS와 워너브라더스 등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조아나 푸엔테스도 합류해 후안 아레나스 대표와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홍보 업무를 맡는다.하이브는 최근 글로벌 인사와 조직 혁신을 총괄하는 최고인사·혁신책임자(CPTO) 직책도 신설하고 제니 페프를 선임했다. 페프 CPTO는 한국과 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 중국, 인도 등 주요 거점의 인재 영입과 조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이번 글로벌 레이블 서비스 조직 개편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음악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확장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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