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방혁준 쿤텍 대표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보안 플랫폼 애쉬가 모델 내부가 아닌 입력과 출력 단계에서 위험을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기능이 글로벌 경쟁사 솔루션 대비 90% 이상 수준까지 따라잡았다고 평가했다. 고객을 위한 보안 사고 보증 프로그램을 만들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운영 단계의 AI 에이전트 통제 시장은 내년부터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다음은 방혁준 쿤텍 대표와 기자들 간 일문일답이다.-애쉬 게이트웨이는 외부 모델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연결해 통제하는가"외부 모델과 온프레미스 모델 모두 가능하다. 거대언어모델(LLM)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의 입출력 통신은 산업 표준처럼 자리 잡아 모두 모니터링한다. 계정 인증이 필요한 경우 계정을 사전에 등록해 통제한다. 회사가 모르는 AI 에이전트가 없어야 한다. 활동 기록을 남기고 위험하면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게이트웨이 통제는 모델 내부가 아니라 입출력을 보고 정책으로 판단하는 수준인가"맞다. 모델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쿤텍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입력과 출력의 위험을 가드레일로 막는다. 이를 위해 레드티밍 250만 건 이상을 산업별, 업무별, 특성별로 정리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본다. 업무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가려낼 근거로 1년 이상 연구 논문 등을 정제해 모았다."-글로벌 업계에도 비슷한 기술이 공개돼 있다. 쿤텍의 강점은 무엇인가"MCP가 나오며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을 보고 방향을 정했다. 클라우드에서 벌어진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를 따라잡을 기회로 봤다. 2025년 중순 조사했을 때 글로벌 선두와는 3~6개월 차이라고 들었고, 지금은 제품 기능이 90% 이상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국내에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고객이 많아 고객 경험을 제품에 빨리 반영할 수 있다. 이지즈 고객이 많아 AI 모델 자재 명세서(AI-BOM)와 애쉬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자사 솔루션을 쓰고도 사고가 나면 거액을 보상하는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가"쿤텍도 보증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최선의 상태를 갖췄는데도 재난재해처럼 어쩔 수 없는 사고가 나면 보호해 주는 보험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 때가 왔다. 소송 비용보다 발전에 쓸 수 있는 방식이라면 보험으로 보증하고, 그 밖의 일은 재난재해로 보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 의지를 갖고 있다."-AI 에이전트 도입이 초기 단계인데 고객은 어떤 요구를 하는가"지금은 도입 단계라 연구개발 부서에서 많이 쓴다. AI 모델을 들여올 때 통제하는 환경을 먼저 준비하는 고객도 있다. AI-BOM을 이미 도입한 금융권 사례가 있고, 일부 금융사는 이를 통해 섀도 AI까지 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영 단계의 모니터링과 통제는 아직 준비 단계이며 내년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AI 사용량이 일정하지 않으면 보안 시스템의 자원 투입도 달라질 텐데 부담은 없는가"AI 에이전트 보안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 허깅페이스 모델이 안전한지 시험하고 취약점 정보를 모으고, 직접 실행해 프로파일링을 만들어야 한다. 프로파일링은 쿤텍 내부 장비로 하고, 탐지는 고객 장비에서 하므로 가능한 한 낮은 사양에서 돌아가게 한다. 작은 모델의 성능을 높이고 기능마다 여러 모델을 쓴다."-쿤텍 솔루션 도입, 운영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회사마다 다르다. 쿤텍도 토큰이 통제되지 않으면 지난달 1000만원이던 비용이 이번 달 5000만원으로 불어나기도 한다. 토큰 통제 용도로만 쓴다면 AI 사용 비용의 20분의 1 수준이라 부담이 크지 않다."-단계별 제품에는 시장의 어떤 포인트 솔루션이 녹아 있는가"'이지즈(AEZIZ)'는 선제적 보안이다. 도입하는 소프트웨어나 내부에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먼저 본다. 보안 관점에서 자산은 공격 가능한 대상이라, 어떤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가 있는지 파악하고 취약점을 식별한다. 운영 보안은 단말 탐지 및 대응(EDR)이 많은데 '애쉬(ASH)'가 이 영역이다. '넥사(NEXA)'는 데이터 레이크를 보호한다."-넥사는 연산을 어디서 수행하고, 민감 정보 노출 위험은 어떻게 통제하는가"영상 데이터를 가진 쪽과 찾으려는 사람의 사진을 가진 쪽이 각각 넥사에 가입하면, 이후 넥사는 작업만 연결한다. 양쪽은 신뢰실행환경(TEE) 기반의 보안 가상 환경을 받고, 사진을 보내도 영상 쪽에서는 사진을 볼 수 없다. 서로의 대리자가 가서 영상에 해당 인물이 있는지만 확인한다. 질문은 사진과 같은 얼굴이 영상에 있는지, 있다면 동선이 어떤지 두 가지만 가능하다. 연산이 끝나면 실행 환경은 사라지고 전 과정은 기록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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