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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휴머노이드 작업 오류 스스로 고치는 AI 개발한다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4/2026, 4:18:07 AM

[지디넷코리아]제논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 중 발생한 오류를 스스로 판단하고 복구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제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선정 과제는 '체화 인지형 세계(월드)모델 기반 행동 감독 기술 개발'이다. 제논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2029년 8월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20억원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이번 과제는 휴머노이드가 여러 단계로 구성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스스로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로봇은 물건을 집거나 문을 여는 개별 동작에 성공하더라도 다음 작업에 적합한 위치나 자세를 확보하지 못하면 전체 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제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상태와 작업 계획, 과거 성공·실패 경험을 종합 분석하는 행동 감독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행동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월드모델을 결합해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오류 발생 시 지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작업 경로를 제시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로봇이 상자를 열고 내부 캔을 꺼내 냉장고에 넣는 과정에서 다음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작업 지시를 조정하거나 복구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람 개입을 줄이고 장시간 연속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제논은 올해 3월 피지컬 AI 랩을 개소하고 휴머노이드 인지·판단·행동을 지원하는 AI 엔진과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피지컬 옵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다.연구개발 성과는 자체 휴머노이드 '젠피(GenP)'에 적용해 실제 작업 환경에서 검증한다. 이후 복지시설 생활지원과 도슨트 서비스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로봇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화할 계획이다.명대우 제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그동안 기업용 AI 시장에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서비스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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