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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네트워크 장애 대응 강화…처리 속도 높인다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28/2026, 11:17:39 PM

[지디넷코리아]오라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고 네트워크 장애에 따른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는 기술을 선보였다.오라클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트워킹 기술 제품군 '오라클 액셀러론(Oracle Acceleron)'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AI 데이터 이동과 분산 AI 통신, 멀티테넌트 인프라 보안·확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 병목을 줄이고 네트워크 장애에도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우선 데이터 전송 성능을 개선했다. 액셀러론 고성능 패브릭은 원격직접메모리접근(RDMA) 연결을 통해 AI 추론과 스토리지, 고성능컴퓨팅(HPC) 작업을 지원한다. 베어메탈 서버와 가상머신(VM) 전반에 적용되는 NVMe 블록 스토리지 연결 옵션도 확대해 데이터 집약 작업 성능을 최대 3배 높일 수 있도록 했다.분산 AI 환경 네트워크 복원력도 강화했다. 새롭게 공개한 '오라클 집합 통신 라이브러리'는 AI 가속기 간 통신 트래픽을 여러 네트워크 경로로 분산한다. 특정 경로에서 혼잡이나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경로로 트래픽을 전환해 AI 작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프론트엔드 네트워크에도 다중 평면 네트워킹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데이터 전송 경로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장애 발생 시 경로를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RDMA 트래픽 혼잡을 제어해 컴퓨팅 인프라 전반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오라클은 전용 네트워크 패브릭과 통합형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호스트 수준 제로 트러스트 라우팅 등을 결합해 AI 인프라 성능과 보안성을 함께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프라딥 빈센트 OCI 컴퓨팅 및 AI 인프라 부문 총괄 부사장은 "AI 인프라에서는 네트워크상 작은 장애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천 개 가속기가 함께 작동하는 환경에서는 단일 네트워크 경로 혼잡이나 장애가 하나의 연결을 넘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라클 액셀러론을 통해 트래픽 경로를 변경하고 장애를 복구하며 고객이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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