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의 구인난과 생산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 맞춘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한다.KAI는 지난 28일 연암공과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연암공과대 미래관에서 항공우주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전환 특별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력사 42개사 관계자를 비롯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 도입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제조기업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겠다는 취지다.KAI는 경영진 대상 강연을 실무자 교육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11월부터 협력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기업별 현장 여건에 맞춘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교육 내용은 항공부품 제조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협력사가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성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날 강연에서는 경영 전략과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다뤘다. 안승권 연암공과대 총장은 AI 발전에 따른 기업 운영 방식과 경쟁력의 변화를 설명했다. 김범준 AI·DX센터장은 기업 현장의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KAI는 교육 외에도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상생협력 정책을 발표한 이후 총 1280억원 규모 지원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방산 체계기업·협력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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