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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국내 첫 상륙…"판매 아닌 전시만"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2/2026, 9:23:36 PM

[지디넷코리아]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을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미국에서 실제 승객을 태우는 상용 운행에 돌입한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전시 형태로 공개된다.테슬라코리아는 3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성시 스타필드 안성에서 사이버캡을 전시한다고 밝혔다.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가 그리는 자유로운 이동의 미래,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라며 "놀라운 미래를 현실화한 테슬라 사이버캡이 국내 전시된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전시 프로그램과 관람 방법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사이버캡은 테슬라가 2024년 10월 처음 공개한 2인승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다.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없애고 차량 양쪽에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조작하는 대신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행을 담당하도록 설계됐다.테슬라는 미국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모델Y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사이버캡을 활용한 유료 승객 운송에도 나섰다.테슬라는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말까지 사이버캡 일반 고객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다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9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의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해외에서도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웨이모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바이두도 자율주행 서비스 '아폴로 고'를 앞세워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이번 사이버캡 국내 전시는 차량 판매나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테슬라코리아는 사이버캡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국내 출시 및 상용 운행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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