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중국 스마트 안경 업체 로키드(Rokid)가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 ‘로키드 컬러(Rokid Color)’를 공개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이 제품은 메타의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처럼 안경에 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55g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알림을 확인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시 뷰파인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로키드 컬러가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되는 점은 입력 방식이다. 터치 컨트롤뿐 아니라 시선 추적 기능까지 지원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로키드는 시선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소형 시선 추적 모듈이 사용자의 동공 움직임을 감지해 손을 쓰지 않고도 메뉴를 탐색하거나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시선 추적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중국 알리바바도 최근 5천만 화소 카메라와 건강 추적 기능을 갖춘 ‘큐원 글래스 N1’을 발표했으며, 이 제품 역시 시선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시선 추적 기술은 이미 혼합현실(XR) 기기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와 삼성 갤럭시 XR 등 고급 XR 헤드셋에 적용돼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화면을 조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반면 스마트 안경에서는 시선 추적 기술의 활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예를 들어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손목 밴드가 필요하다. 손목 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손가락을 꼬집는 듯한 핀치 제스처로 조작해야 한다. 외출할 때 추가 장비를 착용하고 눈에 띄는 동작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처럼 스마트 안경 업체들이 시선 추적 기술 도입에 나서면서 향후 해당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활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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