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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임박" 구매 재촉…방미심위, 홈앤쇼핑에 의견진술 결정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2/2026, 3:59:46 AM

[지디넷코리아]홈앤쇼핑이 화장품 판매방송에서 '매진 예상', '수량 비상' 등의 표현을 반복하며 소비자의 구매를 재촉한 내용으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의 의견진술 결정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리뷰 작성 시 제공하는 사은품을 본품과 동일한 제품인 것처럼 안내했다는 민원과 관련해 의견제시 결정이 내려졌다.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홈앤쇼핑의 'AHC 풀 리프트 아이크림 포 페이스' 판매방송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제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방송사업자 측의 소명을 듣는 절차다.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9월 5일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진행된 화장품 판매방송이다.당시 쇼호스트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구성4번 매진 예상 나옵니다", "구성4번부터 지금 매진 기록해요", "주문이 난리가 났어요. 구성1번 확보 안 하시면 안 됩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또 "구성3번도 매진 바라봅니다", "구성1번은 수량 없어요. 수량 비상입니다", "지금 수화기 드셔야 됩니다" 등 재고 부족과 매진 가능성을 강조하는 표현을 방송 내내 반복했다.특히 쇼호스트는 여러 상품 구성의 매진 가능성을 연이어 언급하며 소비자에게 구매를 서두를 것을 권유했다. "얘 진짜 놓치시면 큰일나세요", "구성1번 매진됩니다"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방미심위는 해당 방송에 대해 홈앤쇼핑 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제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이날 롯데홈쇼핑의 속옷 판매방송에 대해서는 의견제시가 결정됐다.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26일 '26SS 트라이엄프 쉐이핑 냉감 브라팬티 4세트' 판매방송에서 리뷰 작성 시 제공하는 사은품을 본품과 동일한 제품인 것처럼 안내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방송에서는 본품과 동일한 상품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리뷰] 트라이엄프 브라팬티 2세트(본품)', '[+2 리뷰시]' 등의 문구를 여러 차례 노출했다.그러나 실제 리뷰 작성 고객에게 제공되는 사은품은 본품과 사양이 다른 제품이었다. 방송 중 쇼호스트가 사양이 다르다는 내용이 적힌 안내판을 두 차례 보여주기도 했지만, 시청자가 본품과 동일한 제품을 추가로 받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한 소비자는 방송에서 안내한 것과 달리 다른 제품이 배송됐다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방송이라는 취지로 심의를 신청했다.방미심위는 해당 방송에 대해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의견제시는 행정지도에 해당하며 법정제재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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