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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곡서 16개 계열사 AI 안전혁신사례 공유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4/2026, 8:00:03 PM

[지디넷코리아]LG는 4~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 'LG 쉬크'(SHEC: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 쉬크는 안전환경 노하우를 확산하고 계열사 안전환경 담당자 역량을 키우는 행사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올해 주제는 '드라이브 더 시프트'다. LG는 "인공지능(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으로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안전환경 분야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현장에서 실행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LG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HSAD 등 16개 계열사 안전환경 담당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전체 LG 안전환경 담당자 10% 수준이다. 미국, 중국, 인도, 폴란드 등 해외 사업장 안전환경 담당자 20명도 방문했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했다. 중국어·베트남어 등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계열사가 ▲안전관리 ▲안전 거버넌스·문화 ▲운영안전 ▲보건·환경 등 혁신사례를 어떻게 벤치마킹하고 적용할지 공유했다. 올해 공유한 혁신사례 21건 중 15건이 AI를 활용했다. LG전자는 국내 사업장과 시공 현장 CCTV 4226대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연결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발표했다. 위험 감지에서 나아가, AI가 현장 설비를 직접 제어한다. 위험 상황이 생기면 설비를 멈추거나 출입을 차단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낸다. LG디스플레이는 작업 영상을 AI가 분석해 작업자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부담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I가 위험을 판정하고 개선 대책까지 제시해 업무시간을 30분에서 6분으로 단축했다. LG화학은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공정안전관리(PSM)에 적용했다. PSM은 화학공장 화재·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법으로 정한 관리 절차다. AI는 설비 변경, 점검 등 9개 분야에서 절차를 지켰는지 관련 서류를 대조해 확인한다. PSM 관련 서류 검토시간이 98% 줄었다. LG유플러스는 AI 위험성 평가 앱을 개발했다. 협력사가 작업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위험요인과 감소 대책을 알려주고, 작업 전 안전회의 자료도 제작한다. 작성에 걸리는 시간은 5분 안팎이다. 21개 협력사의 위험성 평가 수준은 앱 도입 전보다 27% 높아졌다. 안전환경 지식 경연 '마스터 쉬크' 결선도 열렸다. 계열사별 1위 10명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실제 현장 상황을 주고 대응법을 묻는 직무사례형 문항을 풀었다. LG는 생산·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예방활동, 역량강화,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6곳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박준성 ㈜LG ESG팀장,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박병철 LG화학 CSEO 등이 참석했다. LG는 "AI 기술이 발전하고,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지금이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강화할 기회"라며 "공유한 혁신사례가 각 사업장으로 퍼지도록 지원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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