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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민 화학연 원장 "세계최고 소재AI·자율실험 플랫폼 만들 것"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3/2026, 8:48:48 PM

[지디넷코리아]"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AI전환(AX)에 올해만 17개 과제 369억 원을 투입했다. 향후 규모와 사업 범위를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장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간의 기관 운영 목표와 사업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신 원장은 지난 9월1일 50주년 창립행사에서 '세상이 답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화학으로 답한다'고 선언한 이후 기관이 이 답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셈이다.신 원장은 "기본 연구사업 14개 과제(220억원)와 전략연구사업 3개 과제(149억원)로 공정·의약·플랫폼 연구에 AI와 AX를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AX대전환이 본격화 됐음을 의미한다.AI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기능 소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력 확보다. 2024년 노벨화학상을 단백질 구조 예측 AI모델 알파폴드를 만든 허사비스 등이 받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화학연은 올해 AI기반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ADMET) 예측 플랫폼(KRICT AI-Ex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44만건의 데이터 학습 및 15개 예측·설계 모듈을 구축했다.지금까지 누적 분석 화합물은 8000여 건(6월기준)이다.태양전지 제작을 위한 로봇 자동화 실험실도 운영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에 6축 로봇팔 정밀 제어 및 소자효율 25%를 확보했다.신 원장은 "실험 자동화를 거쳐 자율실험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디지털 트윈 기반 설계와 제작, 분석 자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화학플랫폼의 연차별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화학산업 지원기술 플랫폼 개발사업(2026~2031)의 일환으로 올해는 화학소재 멀티스케일 구조분석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에너지용 화학소재 코딩실증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2028년부터는 자율실험 시스템 기반 첨단 소재 신속 스케일업 개발 전략연구사업으로 자율실험 모듈 연계기술과 통합 온톨로지 설계에 착수한다. 또 화합물·데이터·AI모델링 등 플랫폼 서비스 시점은 2029년으로 잡아 놨다.신 원장이 재임 3년간 전력투구할 핵심과제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공정, 소재, 의약, 융합, 플랫폼 등 총 5개 분야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대표 예상 성과로는 ▲세계 최고 전기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정기반 e-연료 생산기술 확보 ▲세계 최초 차량용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개발 ▲국내 최고 혁신신약· 감염병·작물보호 후보물질 개발 ▲국내 최초 목질계 방향족 원료 기반 첨단 바이오 화학소재 개발 ▲소재 AI · 자율실험 연구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신 원장은 "경영 부문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2개다. 자긍심 제고와 소통문화 정착"이라며 "조직문화와 협력체계 혁신,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박하학위를 받았다. 현지서 3년간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하다 서울대 교수로 발령받았다. 현재 휴직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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