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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잠실서 19세기 영국 크리스마스 마켓 재현

ZDNet Korea · KR · Hardware · 11/7/2026, 7:36:39 PM

[지디넷코리아]롯데백화점이 올해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을 19세기 영국의 겨울 거리로 꾸민다.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을 갖춘 상점 사이에 17m 높이의 시계탑을 세우고, 매일 저녁 조명과 영상, 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6일간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10만명을 넘겼다. 그동안 유럽 여러 나라의 마켓을 한데 담았던 롯데백화점은 올해 영국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정해 행사 공간과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약 800평 규모의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2층 회전목마를 설치한다.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한 시계탑을 중심으로 상점을 배치해 영국 골목길을 재현한다. 먹거리로는 고든램지 키친의 피시앤칩스와 서울촌닭의 로티세리 치킨을 선보인다. 영국 패션 브랜드 바버는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공연도 늘렸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매 정각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타임 쇼’에서는 광장의 조명이 한꺼번에 꺼진 뒤 입구에서 롯데월드몰 벽면까지 불빛이 차례로 켜진다. 주말과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에는 캐럴과 뮤지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이 두 차례씩 열린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내년 초 초연을 앞둔 뮤지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부를 먼저 공개한다.행사장에는 먹거리와 선물, 팝업 등을 아우르는 40여개 부스가 들어선다. 먹거리 부스는 20여개로, 파작과 김밥대장은 행사장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마련한 ‘롯데타운 빌리지’에서는 롯데웰푸드의 ‘칸쵸 탐정 하우스’와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테이크 스테이션’ 등을 운영한다. 팝마트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미니스토어도 들어선다.입장권 1차 사전 예약은 9일 오후 2시부터 롯데백화점몰과 네이버 예약에서 받는다.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에는 5000원 할인권 2매가 포함된다. 무료 일반 예약권은 현장에서 대기한 뒤 입장하는 방식이다.1차 입장권은 이달 30일까지 예약·사용할 수 있다. 12월과 연말 입장권 예약은 각각 이달 20일과 다음 달 7일 시작한다.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현대 크리스마스 마켓의 효시가 된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주제로 특화해 볼거리, 즐길 거리 등에서 훨씬 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나라별 특색 있는 테마와 롯데타운만의 시너지를 통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연말 축제로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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