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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TV광고에 구매·시청 데이터 결합

ZDNet Korea · KR · Hardware · 10/27/2026, 8:43:58 PM

[지디넷코리아]CJ ENM이 TV 시청률에 소비자의 구매 이력과 관심사 등을 결합해 광고 대상을 세분화한다. 성별과 연령 중심의 기존 광고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상품 구매 가능성과 시청 행태를 반영한 광고 전략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CJ ENM은 28일 자체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출시하고 TV와 디지털 광고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와 커머스, 멤버십 등 계열사 서비스에서 수집한 비식별 이용자 데이터를 통합해 광고주의 잠재고객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기존 TV광고가 성별과 연령별 시청률을 중심으로 광고 시간대를 선택했다면, CJ DMP는 콘텐츠 이용과 상품 검색·구매, 광고 반응 데이터를 함께 활용한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나 상품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을 찾아 광고 집행에 반영한다.광고 시간대 선정 방식도 달라진다. 단순히 시청자가 많은 주말이나 프라임 시간대를 선택하는 대신 광고주가 원하는 고객층의 시청 비중이 높은 구간을 찾아 활용할 수 있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실제 노출과 도달 성과를 분석해 다음 캠페인에 반영한다.CJ ENM은 플랫폼을 방송 편성과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시청자 선호도와 채널 특성을 분석해 기획 방향과 편성 전략을 수립하고, 커머스 분야에서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CJ ENM 관계자는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광고주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광고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CJ ENM은 그간 축적한 광고사업의 경험과 노하우에 CJ DMP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CJ ENM만의 차별화된 광고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CJ ENM은 앞서 AI를 활용한 가상 간접광고(VPPL)와 콘텐츠 분석 기반 광고 타기팅 기술을 도입했다. 방송, OTT,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묶어 광고를 집행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통합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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