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디넷코리아]"정말 엔믹스가 나왔네요! 올영 최고다!"지난 21일 저녁, CJ올리브영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올영라이브' 실시간 채팅창에 올라온 반응이다. 이날 올리브영이 새롭게 선보인 K팝 토크쇼 '그린룸'에는 그룹 엔믹스(NMIXX)가 출연해 새 앨범을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뷰티 제품을 판매하던 라이브커머스가 K팝 팬덤과 만나는 공간으로 확장된 것이다.이날 방송에는 비투비(BTOB) 서은광이 진행자로 나섰으며, 엔믹스 멤버 릴리, 설윤, 배이, 규진이 출연했다. 방송은 일반적인 상품 판매보다는 K팝 토크쇼에 가까웠다. 멤버들은 컴백 비하인드를 전하고 신곡 라이브와 챌린지를 선보였다. '30만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올리브영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고 싶다는 답변도 나왔다.올영 라이브 시청자를 뜻하는 올챙이들은 올영라이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방송에 참여했다. 채팅창에는 "준비 많이 했다", "라이브 너무 좋다" 등 엔믹스의 무대를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앨범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자 전원에게 올리브영 포인트 3500점과 랜덤 유닛 포토카드 1종을 제공하고, 구매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멤버들의 친필 사인 CD와 스페셜 유닛 포토 네컷 등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방송 중 댓글 참여자와 럭키드로우 당첨자에게 바이오더마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팬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인 '역조공'인 셈이다. 올리브영이 K팝 콘텐츠를 라이브커머스에 접목한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앨범 판매 사업이 있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K팝 앨범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올리브영은 2022년 글로벌몰에서 K팝 앨범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국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팝업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왔다. 올리브영에서만 제공하는 한정 특전을 통해 팬들의 구매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이다.이번에 선보인 그린룸은 이러한 앨범 판매를 콘텐츠 중심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호스트가 컴백 아티스트를 초대해 새 앨범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시청자들이 실시간 댓글과 이벤트를 통해 참여하도록 구성했다.국내 올영라이브뿐 아니라 글로벌몰과 일본몰의 'O.Y LIVE'에서도 실시간 번역과 함께 방송을 동시 송출한다. 국내외 K팝 팬들이 방송을 시청하고 앨범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 것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두 차례 시범 방송을 거쳐 내년부터 그린룸을 정기 편성하고 시즌제로 운영할 계획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에 K팝을 접목해 올영라이브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K팝과 K뷰티 팬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K뷰티의 대명사인 올리브영과 K팝 팬덤이 올영라이브로 소통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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